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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로·자녀 장려금 1.8조원 오늘 지급

SBS Biz 정윤형
입력2023.06.27 14:01
수정2023.06.27 17:11

지난해 귀속 반기분 근로·자녀 장려금은 2조 2천84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국세청이 오늘(27일) 밝혔습니다. 

이미 지급된 상반기분 4천673억 원을 제외한 하반기·정산분 1조 8천174억 원은 오늘 일괄 지급됩니다. 

근로소득 외 다른 소득이 있어 종합소득세 확정신고 의무가 있는 가구에는 8월 말에 지급됩니다. 

근로장려금은 2조 1천401억 원(187만 가구), 자녀장려금은 1천446억 원(15만 가구) 규모입니다. 

전체 지급 대상은 202만 가구로, 전년보다 5만 가구 늘었고 지급 규모도 2천670억 원 증가했습니다. 가구당 평균 113만 원으로 전년보다 10.4% 증가했습니다. 

전체 지급 가구 중 63.3%는 단독 가구, 32.7%는 홑벌이 가구, 4.0%는 맞벌이 가구로 나타났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이상이 38.3%로 가장 많았고 20대 이하(23.5%), 50대(14.8%), 40대(12.8%), 30대(10.6%) 순이었습니다.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은 저소득가구의 근로의욕을 높이고 자녀 양육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입니다. 

근로장려금은 가구당 최대 330만 원(맞벌이 기준)이, 자녀장려금은 자녀 1명당 80만 원이 각각 지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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