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중국 찾아라'…베트남부터 중동까지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6.26 17:50
수정2023.06.27 09:35
[앵커]
반도체와 함께 한국 수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것은 대중(對中) 수출입니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고 과거와 같은 '중국 특수'를 기대하기 쉽지않아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어서 박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조5천억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을 따냈습니다.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그동안 (해외 수주 관련)문제가 그대로 정체돼 있던 것을 해소하면서 빠른 수주와 함께 실적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올 한해 통틀어서 저희가 목표로 세웠던 것들을 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이라크 신도시 사업 재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등 제2 중동붐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습니다.
또 다른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곳은 베트남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40%는 베트남 공장에서 만들어지는데 베트남은 지난 해 한국의 최대 무역 흑자국에 올라섰습니다.
미중 갈등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기업이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중간재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대중국 경상수지는 이미 지난해 2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 수출 '텃밭'이던 중국은 반도체를 포함한 기계, 정밀기기, 석유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줄었습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중국이) 최근 들어 자체적인 어떤 산업의 구조 고도화 이런 차원에서 자체적인 어떤 소재나 부품 장비들의 생산이 늘어나고 기술력이 올라가면서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부분의 수입도 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차이나 리스크'는 한국 경제의 핵심 상수로 자리잡은 지 오랩니다.
하지만,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 자원에 대한 중국의 독점적 지배력을 감안했을 때 완전한 탈중국은 쉽지 않습니다.
완전한 분리를 의미하는 '디커플링'보다 위험 분산을 의미하는 '디리스킹'이 중국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 태도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반도체와 함께 한국 수출의 큰 축을 담당하는 것은 대중(對中) 수출입니다.
중국의 경기 회복이 기대만큼 빠르지 않고 과거와 같은 '중국 특수'를 기대하기 쉽지않아 돌파구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어서 박채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에서 6조5천억원 규모의 석유화학단지 건설 사업을 따냈습니다.
국내 기업이 사우디에서 수주한 사업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원희룡 / 국토교통부 장관 : 그동안 (해외 수주 관련)문제가 그대로 정체돼 있던 것을 해소하면서 빠른 수주와 함께 실적으로 연결될 것입니다. 올 한해 통틀어서 저희가 목표로 세웠던 것들을 달성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보고]
이라크 신도시 사업 재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등 제2 중동붐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됐습니다.
또 다른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곳은 베트남입니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40%는 베트남 공장에서 만들어지는데 베트남은 지난 해 한국의 최대 무역 흑자국에 올라섰습니다.
미중 갈등과 중국의 코로나 봉쇄로 생산기지를 베트남으로 옮기는 기업이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중간재 수출이 크게 늘었습니다.
반면, 대중국 경상수지는 이미 지난해 21년 만에 처음으로 적자로 돌아섰습니다.
한국 수출 '텃밭'이던 중국은 반도체를 포함한 기계, 정밀기기, 석유 제품을 중심으로 수출이 꾸준히 줄었습니다.
[조철 /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중국이) 최근 들어 자체적인 어떤 산업의 구조 고도화 이런 차원에서 자체적인 어떤 소재나 부품 장비들의 생산이 늘어나고 기술력이 올라가면서 우리나라가 수출하는 부분의 수입도 줄 수밖에 없는 그런 상황이거든요.]
'차이나 리스크'는 한국 경제의 핵심 상수로 자리잡은 지 오랩니다.
하지만, 코발트, 리튬 등 핵심 광물 자원에 대한 중국의 독점적 지배력을 감안했을 때 완전한 탈중국은 쉽지 않습니다.
완전한 분리를 의미하는 '디커플링'보다 위험 분산을 의미하는 '디리스킹'이 중국 문제를 해결하는 현실적 태도라는 지적이 나오는 이윱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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