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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 로또 주인공되고 싶어요”...청약홈 사상 첫 마비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6.26 09:52
수정2023.06.26 21:33

5억원가량 시세차익이 기대되는 ‘흑석자이’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몰리면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홈페이지 접속이 일시 마비됐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일시적으로 청약홈에 사람이 몰리면서 접속 지연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복구 중으로 최대한 빨리 복구 조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흑석리버파크자이'의 계약 취소 주택 1가구와 무순위 물량 1가구 등 총 2가구에 대한 청약이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을 통해 오늘(26일) 오전 9시부터 진행됐습니다.  

시작과 동시에 사이트 장애가 발생해 현재는 접속 자체가 불가능한 상태입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올해 3월 입주한 곳으로, 1772가구 규모다. 앞서 지난 2020년 5월 공급 당시 1순위에서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이날 공급되는 전용면적 59㎡ 분양가는 6억4650만원, 전용 84㎡ 분양가는 9억6790만원으로 해당 가구 분양가는 지난 2020년 일반 분양 당시 가격 수준입니다.



현재 흑석리버파크자이 전용 84㎡ 매물 최저 호가가 16억원 안팎이란 점을 감안할 경우 당첨 시 5억원 이상의 시세차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무순위 청약 물량인 전용 59㎡는 청약 통장·주택 보유수와 무관하게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계약취소주택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9일이며 무순위 청약 당첨자 발표일은 30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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