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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만개 일자리 사라집니다"…전경련의 끔찍한 경고

SBS Biz 전서인
입력2023.06.26 08:13
수정2023.06.27 09:04

내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오를 경우 일자리가 최대 6만9000개 감소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최남석 전북대 교수에게 의뢰해  '최저임금 상승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를 오늘(26일) 공개했습니다. 

보고서는 내년도 최저임금이 1만원으로 올해보다 3.95% 오를 경우 최소 2만8000개에서 최대 6만9000개의 일자리가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노동계 요구대로 최저임금을 1만2210원으로 인상되면 일자리 감소 수는 최소 19만4천개에서 최대 47만 개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보고서는 최저임금 인상이 청년층과 저소득층, 소규모사업장 등 근로취약계층의 일자리 감소 폭이 더 컸다고 밝혔습니다.

최저임금이 1만 원으로 인상될 경우, 청년층은 1만 5000개에서 1만 8000개의 일자리가 줄어듭니다. 소득 2분위 기준 저소득층의 일자리는 2만 5000개에서 2만 9000개가 감소합니다.  직원 수가 4명 이하인 소규모 사업장은 최대 2만 9천 개의 일자리가 줄어든다고 분석됐습니다. 

노동계가 요구하는  1만2210원으로 최저임금이 오른다면, 청년층의 일자리는 최대 12만 5000개, 저소득층은 최대 24만 7000개가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소규모사업장은 최대 19만 6000원개의 일자리가 줄어들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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