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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기업 빼고 다 줄었네…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 6.3% 감소

SBS Biz 권세욱
입력2023.06.26 07:55
수정2023.06.26 08:05

국토교통부는 지난 1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68조4천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 줄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1∼3분기 증가세를 이어갔던 건설공사 계약액은 4분기에 18.4% 줄어든 뒤 2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등이 발주하는 공공공사 계약액은 19조4천억원, 민간공사는 49조원으로 각각 3.8%, 7.3% 줄었습니다.

공종별로는 토목 계약액이 28조원으로 20.3% 증가했습니다.

9조2천억원 규모의 유화학단지 건설공사인 샤힌 프로젝트 등 산업 설비가 늘어난데 따른 것입니다.

반면 건축 계약액은 주거용, 사업용 건축이 줄어들며 18.8% 감소한 40조4천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 규모별로는 상위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31조원으로 12.0% 증가했습니다.

다만 51∼100위는 3조6천억원으로 27.9%, 101∼300위는 5조9천억원으로 20.6%, 301∼1천위는 5조2천억원으로 32.0%, 그 외 기업은 22조7천억원으로 10.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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