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값 내려라"…라면 다음 '타깃'은 제분·우유?
SBS Biz
입력2023.06.26 06:56
수정2023.06.26 07:34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반란은 1일 만에 끝났지만 푸틴의 23년 리더십 치명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러시아 용병 단체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러시아 군부를 겨냥한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철수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바그너 용병 부대는 현지시간 24일 새벽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를 점령하고 오후 한때 모스크바 남쪽 200㎞까지 접근했었습니다.
러시아 당국이 즉각 프리고진 체포 명령을 내리고 공격 헬리콥터 등을 급파해 일부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지만 이 부대의 북상을 저지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날 오후 8시경 프리고진이 “유혈 사태를 피하고자 진격을 멈추라고 명령했다”고 발표하면서 반란은 갑작스레 끝을 맺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반란에 간신히 제동이 걸렸지만 푸틴의 권력 기반과 리더십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가 반란군을 단숨에 진압하지 못할 정도로 취약한 상태일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 미칠 영향에도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벌써 4조원…거침없는 일학개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주식을 사는 일학개미들의 투자 규모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보유액은 22일 기준 약 4조 1,600억 원을 기록해 2011년 이후 최대치였습니다.
월별 순매수 물량도 약 950억 원으로 지난 2021년 3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습니다.
일학개미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일본 증시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인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ETF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일본 반도체 기업들을 모아놓은 ‘글로벌 X 일본 반도체’ ETF, 소니그룹 등을 대거 매수했습니다.
국내 개미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이유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증시가 33년 만의 최대 활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데, 증시 전문가들은 “과열 현상이 보이긴 하지만 반도체 등 일부 종목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현대건설, 사우디서 역대최대 6조50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50억 달러 규모 석유화학단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사우디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과 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주바일 지역에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료를 활용해 ‘화학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65만 t 생산하는 설비와 주요 인프라, 탱크, 출하 설비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비는 50억 달러 규모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입니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한 뒤 나온 첫 성과로 ‘제2 중동붐’이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 "값 내려라"…라면 이어 제분·우유로 '타깃' 넓히나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라면 가격 인하 압박에 나선 정부가 제분업계, 유업계 등으로 타깃을 넓혀 제품가 상승 억누르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대한제분, CJ제일제당 등 제분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밀가루 가격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제분업계가 정부의 가격 인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이들 업체로부터 밀가루를 사서 쓰는 라면 업체로서는 가격 인하를 거부할 명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원유 가격 협상이 한창인 유업계도 긴장하고 있긴 마찬가지입니다.
농식품부는 “흰우유 등 유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유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관련 업체들에 섣불리 가격을 올리려 하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다는데요.
정부의 으름장에 식품업계가 눈치싸움에 돌입한 가운데 치즈 등 일부 유가공품 업체 등은 ‘더 이상은 못 버틴다’며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 출근길 '물폭탄' 예보…역대급 장마 온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화요일인 27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은 25~27일 정체전선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체전선은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까지 걸쳐 있으며 발달한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데요.
호남·경남·경북 북부 내륙·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서해상을 통과하는 시기인 오늘(26일) 오전까지 비가 가장 많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남해안·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40~60㎜에 달하는 비가 내리겠고, 다른 지역에도 시간당 20~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조간브리핑입니다.
◇ 반란은 1일 만에 끝났지만 푸틴의 23년 리더십 치명타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러시아 용병 단체 바그너 그룹의 수장이 러시아 군부를 겨냥한 무장 반란을 일으켰다가 하루 만에 철수했다는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예브게니 프리고진의 바그너 용병 부대는 현지시간 24일 새벽 러시아 남부 도시 로스토프나도누를 점령하고 오후 한때 모스크바 남쪽 200㎞까지 접근했었습니다.
러시아 당국이 즉각 프리고진 체포 명령을 내리고 공격 헬리콥터 등을 급파해 일부 지역에서 교전을 벌였지만 이 부대의 북상을 저지하지 못했었습니다.
그러다 이날 오후 8시경 프리고진이 “유혈 사태를 피하고자 진격을 멈추라고 명령했다”고 발표하면서 반란은 갑작스레 끝을 맺었습니다.
미국 뉴욕타임스 등은 “반란에 간신히 제동이 걸렸지만 푸틴의 권력 기반과 리더십이 큰 타격을 받게 됐다”고 평가했습니다.
러시아가 반란군을 단숨에 진압하지 못할 정도로 취약한 상태일지 모른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이번 사태가 장기화하고 있는 러시아-우크라이나전에 미칠 영향에도 국제사회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 벌써 4조원…거침없는 일학개미
조선일보 기사입니다.
일본 주식을 사는 일학개미들의 투자 규모가 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국내 투자자의 일본 주식 보유액은 22일 기준 약 4조 1,600억 원을 기록해 2011년 이후 최대치였습니다.
월별 순매수 물량도 약 950억 원으로 지난 2021년 3월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많습니다.
일학개미들은 지난 한 달 동안 일본 증시에 상장된 미국 국채 ETF인 아이셰어즈 미국채 20년물’ ETF를 가장 많이 사들였고, 일본 반도체 기업들을 모아놓은 ‘글로벌 X 일본 반도체’ ETF, 소니그룹 등을 대거 매수했습니다.
국내 개미들이 일본으로 향하는 이유는 엔화 가치 하락으로 일본증시가 33년 만의 최대 활황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인데, 증시 전문가들은 “과열 현상이 보이긴 하지만 반도체 등 일부 종목은 장기 투자 관점에서 나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 현대건설, 사우디서 역대최대 6조5000억원 규모 공사 수주
동아일보 기사입니다.
현대건설이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기업인 아람코의 50억 달러 규모 석유화학단지 공사를 수주했다고 보도했습니다.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현대건설은 사우디 다란에 있는 아람코 본사에서 아람코와 ‘아미랄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1번과 4번 프로젝트 계약 서명식을 진행했습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동부 주바일 지역에 원유 정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료를 활용해 ‘화학 산업의 쌀’이라 불리는 에틸렌을 연간 165만 t 생산하는 설비와 주요 인프라, 탱크, 출하 설비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사업비는 50억 달러 규모로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2014년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프로젝트 등에 이은 역대 7위입니다.
지난해 11월 방한한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윤석열 대통령과 회담한 뒤 나온 첫 성과로 ‘제2 중동붐’이 본격화될지 주목됩니다.
◇ "값 내려라"…라면 이어 제분·우유로 '타깃' 넓히나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라면 가격 인하 압박에 나선 정부가 제분업계, 유업계 등으로 타깃을 넓혀 제품가 상승 억누르기에 나서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유통업계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는 26일 대한제분, CJ제일제당 등 제분업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밀가루 가격 안정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제분업계가 정부의 가격 인하 요구를 받아들인다면 이들 업체로부터 밀가루를 사서 쓰는 라면 업체로서는 가격 인하를 거부할 명분이 줄어들게 됩니다.
원유 가격 협상이 한창인 유업계도 긴장하고 있긴 마찬가지입니다.
농식품부는 “흰우유 등 유제품 가격이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유업계와 긴밀하게 협력해 나가겠다며 관련 업체들에 섣불리 가격을 올리려 하지 말라는 일종의 경고장을 날리기도 했다는데요.
정부의 으름장에 식품업계가 눈치싸움에 돌입한 가운데 치즈 등 일부 유가공품 업체 등은 ‘더 이상은 못 버틴다’며 가격 인상을 단행했습니다.
◇ 출근길 '물폭탄' 예보…역대급 장마 온다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되면서 화요일인 27일까지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기상청은 25~27일 정체전선상에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체전선은 현재 중국 상하이에서 제주까지 걸쳐 있으며 발달한 비구름대가 한반도를 향해 북상하고 있는데요.
호남·경남·경북 북부 내륙·중부지방(강원 영동 제외)은 정체전선상 저기압이 서해상을 통과하는 시기인 오늘(26일) 오전까지 비가 가장 많이 쏟아지겠습니다.
제주·남해안·지리산 부근은 시간당 40~60㎜에 달하는 비가 내리겠고, 다른 지역에도 시간당 20~40㎜의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짧은 시간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돼 비 피해 예방을 위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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