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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보다 바로 게임한다…온라인 게임 서비스 시동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6.26 04:17
수정2023.06.26 06:38


세계 최대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가 온라인 게임 산업 진출을 모색 중입니다.

온라인 광고 시장이 얼어붙고, 동영상 스트리밍 시장이 포화상태에 이르자 게임을 출구로 삼았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2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유튜브는 온라인 게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내부 테스트에 돌입했습니다.

'플레이어블'이라 불리는 새로운 서비스는 PC뿐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와 애플의 iOS 기반 모바일 기기를 통해서도 플레이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플랫폼인 유튜브가 온라인 게임 시장에 문을 두드리는 건 기존 수익 창구인 광고 매출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튜브는 올해 1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 감소한 67억 달러의 광고 매출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3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수십억 명의 월간 이용자 수를 거느린 유튜브지만 게임 시장에서 성공이 보장된 건 아닙니다.

앞서 넷플릭스가 지난 2021년 11월 게임사업에 진출한 뒤 고전 하고 있고, 유튜브의 모회사인 구글 역시 4년 전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 '스타디아'를 출시했지만 지난해 사업을 중단하며 한 차례 쓴맛을 본 적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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