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시간당 최대 60㎜ ‘물폭탄’…제주도 호우주의보

SBS Biz 김기호
입력2023.06.25 09:34
수정2023.06.25 09:45


제주도를 시작으로 오늘(25일)부터 장마가 시작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북상하는 정체전선과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 영향으로 어제 밤 제주도 서부와 남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늘 새벽 제주도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오전 8시 기준 강수량은 제주 28.9㎜, 서귀포 24.9㎜, 고산 18.1㎜, 성산 13.6㎜, 한라산 삼각봉 46.5㎜ 등을 기록했습니다.

많은 비와 강한 바람이 예상되면서 제주도 육상 전역에는 오전 5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내려졌고, 산지와 중산간에는 강풍주의보도 내려졌습니다.

해상에도 물결이 매우 높게 일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현재 제주도 남쪽바깥먼바다, 남서쪽안쪽먼바다, 서부앞바다에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제주에 오늘 새벽부터 밤사이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40∼60㎜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내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100∼200㎜며, 산지 등 많은 곳은 300㎜ 이상입니다.

제주도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장마철 호우에 따른 주의 당부사항을 전하며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기호다른기사
[다음주 경제일정] 中 12월 제조업 PMI 50.1…확장세 둔화
[다음주 경제일정] 트럼프 취임식 한국 시간 21일 새벽 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