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서 튜브 타다 먼바다로…동해안서 사고 잇따라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6.25 08:53
수정2023.06.25 09:13
양양과 고성 등 강원 동해안에서 물놀이하던 피서객들이 표류하는 사고가 속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강원도소방본부와 해경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4시 53분께 삼척시 근덕면 맹방해수욕장에서 남녀 피서객 4명이 튜브를 잡고 물놀이를 하던 중 표류하다 소방과 해경에 의해 2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오후 4시 25분께는 동해시 망상동 망상해수욕장에서 피서객 2명이 바다로 떠밀려 나갔다가 20여 분 만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이날 낮 12시 43분께 양양군 송전 해변 인근 해상에서 피서객 2명이 튜브 한 개를 나눠 타다가 파도에 떠밀려 가다 출동한 해경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후 1시 46분께는 같은 해변에서 튜브를 타고 떠밀려 가던 피서객 2명을 인근 레저사업장 관계자가 구조했습니다.
강원 고성군 삼포해변과 양양 낙산해변에서도 이날 오후 물놀이객 3명이 파도에 휩쓸렸다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이날 동해안에서는 동해와 삼척, 고성, 양양 등에서 모두 11건의 해상 표류 사고가 발생해 20명이 해경이나 소방, 주변 물놀이객에 의해 구조되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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