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락된 러시아 용병 반란…모스크바 코앞서 철수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6.25 08:47
수정2023.06.25 09:12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러시아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반란 사태를 주도한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수장인 예브게니 프리고진과 병사들을 처벌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스푸트니크,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번 사태 타결과 관련해 "오늘 사건은 비극적이었다"며 "프리고진에 대한 형사입건은 취소될 것이다. 그는 벨라루스로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대통령의 말이 그가 벨라루스로 떠날 수 있다는 보장"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이번 반란에 가담하지 않은 바그너 그룹 병사들은 국방부와 계약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협상을 중재한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에 대해선 "그가 직접 중재를 제안했다"며 "그의 노력을 매우 높게 평가한다"고 밝혔습니다.
바그너 그룹은 전날 러시아군이 자신들의 후방 캠프를 공격했다면서 러시아 군 수뇌부에 대한 처벌을 요구하며 우크라이나를 벗어나 러시아로 진입하며 반란을 일으켰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를 반역으로 규정하고 진압에 나섰으나 바그너 그룹은 하루 만에 모스크바 코앞까지 진격하며 러시아군과 정면충돌 위기가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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