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카드명세서 친환경 재생용지로 교체"
SBS Biz 오정인
입력2023.06.23 09:42
수정2023.06.23 09:43
[신한카드 사옥 외경. (자료: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실천을 위해 고객에게 발송하는 친환경 재생용지 우편명세서를 도입한다고 23일 밝혔습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친환경 재생용지는 자원 절약뿐만 아니라, 벌목되는 나무를 줄여 펄프 생산에서 비롯되는 에너지 소비와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재생용지는 일반 천연펄프로 만드는 종이에 비해 나무 사용량이 40% 줄어들며, 에너지와 물 같은 자원은 20%, 탄소배출량은 15% 정도 줄어듭니다.
우편명세서 1만장을 제작하려면 30년간 자란 나무 한 그루가 필요하며, 1장당 약 3g의 탄소가 나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만약 매월 100만장의 우편명세서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전환한다면 연간 480그루의 나무를 살리고 약 5.4톤의 탄소 배출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현재 신한카드는 체크카드 명세서를 친환경 재생용지로 발송 중이며, 오는 8월부터는 신용카드 명세서 발송분까지 교체할 예정입니다.
한편, 신한카드는 신한pLay 전자문서 등을 통해 아파트 관리비, 세금 등 각종 종이 고지서를 전자로 받아볼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는 폐플라스틱을 재활용한 친환경 소재 플레이트를 도입해 상품별로 적용하는 등 친환경 경영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4.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5.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6."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7.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8.65세 넘었다면…문턱 높아지는 '절세통장' 챙기세요
- 9.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10."집 사는 데 노후까지 영끌"…퇴직연금 깨서 집 산 30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