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그늘 벗어나자'…파나소닉, 마쓰다에 전기차 배터리 공급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6.23 04:39
수정2023.06.23 07:48
일본 파나소닉이 미쓰다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에 관한 협의를 시작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22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마쓰다는 2020년 대 후반 출시하는 전기차 모델에 파나소닉 배터리를 탑재할 방침으로, 만약 계획이 실현되면 파나소닉이 자국 완성차 기업에 직접 공급하는 첫 사례가 됩니다.
양사는 중장기 파트너십 구축을 염두에 두고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파나소닉의 또 다른 경영 과제인 테슬라 의존에서 벗어나는 첫걸음이 될 것이란 평가도 나옵니다.
신문은 "그간 파나소닉의 주요 공급처는 테슬라에 한정됐지만 최근 테슬라가 CATL과 LG의 배터리도 탑재하기 시작하면서 우려가 컸다"며 "이번 계약에 따라 고객 다변화라는 과제를 해소할 수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파나소닉에너지는 마쓰다 외 복수의 자동차업체와도 공급협상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공급처를 추가로 늘려 2030년 매출액을 현재의 4배인 2조5천억 엔으로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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