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한 판 뜨자"…저커버그와 '주먹다짐' 예고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6.23 04:23
수정2023.06.23 14:22
[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왼쪽)와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AFP=연합뉴스)]
테슬라의 수장 일론 머스크와 메타플랫폼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그가 난데없는 주먹다짐 대결을 예고하며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2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들 CEO간의 '현피' 논란은 소셜미디어 상의 설전에서 시작됐습니다.
한 사용자가 트위터를 통해 메타가 트위터의 대항마로 '스레드(Threads)'라는 이름의 SNS 애플리케이션을 출시한다는 소식을 머스크에게 보내며 "진짜 트위터의 라이벌이 될까"라는 질문을 던졌습니다.
이에 머스크는 "전 지구가 조만간 아무 대안도 없이 저커버그 손가락에 지배당하겠네"라고 비꼬며 메타의 스레드가 트위터의 라이벌이 되지 못하리라고 강조했습니다.
다른 사용자가 "그(저커버그)가 주짓수를 한다는데 조심하라"고 하자 머스크는 "나는 철창 싸움(cage fight)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답했습니다. 종합격투기(MMA)에서처럼 한판 붙어보겠다는 의미입니다.
저커버그도 가만히 있지 않았습니다.
머스크와 트위터 사용자 사이에 오간 이러한 대화를 캡처한 화면에 "위치 보내라"는 메시지를 달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며 한판 붙을 장소를 정하라고 도발했습니다.
이에 머스크는 "진짜라면 해야지"라고 한 뒤 "라스베이거스 옥타곤"이라고 트윗을 날리며 응수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이러한 설전은 두 CEO 사이의 신경전 정도로 여겨졌습니다.
하지만 테크 전문매체 더버지(The Verge)에서 저커버그가 머스크와의 결전에 대해 "진심이며 세부 사항을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하면서 분위기가 달아올랐습니다.
더버지는 '이 언쟁이 진담이냐'는 질의에 메타 대변인이 "(인스타그램) 스토리가 보여주는 그대로다"라고 답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SNS 사용자들은 이와 상관 없이 '세기의 대결'이라며 둘의 격투시합 포스터를 만들어 올리거나 실제로 맞붙으면 누가 이길지 진지하게 논의하는 등 기대(?)를 한껏 부풀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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