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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7월 국고채 14조원 규모 '경쟁입찰' 발행

SBS Biz 최나리
입력2023.06.22 17:57
수정2023.06.22 17:58

정부가 다음달 14조원 수준의 국고채를 전문딜러(PD) 등이 참여하는 경쟁입찰 방식으로 발행합니다. 

이는 지난달 경쟁입찰 발행계획(15조원)보다 1조원 감소한 금액입니다.

연물별로는 2년물 1조7000억원, 3년물 2조5000억원, 5년물 2조3000억원, 10년물 2조6000억원, 20년물 9000억원, 30년물 3조5000억원, 50년물 5000억원입니다.

전문딜러(PD)와 일반인은 각 연물별 경쟁입찰 당시의 낙찰금리로 일정 금액을 비경쟁 인수할 수 있습니다.

이와함께 기재부는 국고채 유동성 제고를 위해 10년물·20년물 경과종목과 30년물 지표종목 간 2000억원 수준의 교환을 실시합니다. 

또 물가채 경과종목과 물가채 지표종목 간 1000억원 수준의 교환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만기도래 전 국고채 매입도 총 2조원 수준으로 한차례 실시할 예정입니다.

국고채 입찰방법은 단일가격낙찰제 한시 적용기간이 종료됨에 따라 오는 26일 국고채 30년물 입찰부터 차등가격낙찰제로 환원할 예정입니다.

다만 같은 기간 한시적으로 적용 중인 비경쟁인수 한도율 확대 조치는 올해 4분기까지 연장해 시행됩니다.

이에 따라 올해 상반기(1~6월) 국고채 발행 규모는 누적 98조6532억원 수준으로 전망됩니다.

기재부는 3분기 중 지난해 같은 기간 발행실적(39조7000억원)과 유사한 35조~45조원 규모의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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