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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 왜 이래…입주 석 달 만에 커뮤니티 물 새고 주차장 물바다

SBS Biz 박채은
입력2023.06.22 17:45
수정2023.06.23 07:49

[앵커] 

서울 강남구의 3400여 세대 신축 아파트에서 입주 석 달 만에 누수 발생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비가 많이 내린 것도 아닌데 곳곳에서 물이 새고 지하 주차장에 물이 찼습니다. 

박채은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 한 아파트 단지 안에 커뮤니티 시설로 마련된 카페. 물이 샌 곳을 닦기 위한 밀대 등 청소 도구가 놓여 있고, 문 앞에는 누수 공사 공지문이 붙어 있습니다. 



지하주차장 출입구는 물에 잠겼고, 아파트 지상에서도 누수가 벌어져 입주민이 통행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지난 3월부터 입주를 시작했지만, 어제 폭우가 아닌 적은 강수량에도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고,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인 카페는 물이 새면서 개장 일정을 연기했습니다. 

[아파트 입주민 : 앞으로 태풍도 오고 좀 걱정이 되긴 했어요. 커뮤니티 센터나 그런 운영 예정이 됐던 게 다 미뤄지고 또 갑자기 예고 없는 누수가 터져서 이제 막 입주를 했는데 앞으로 더 살 텐데 좀 걱정이 되긴 해요.]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사고 발생 직후 시공사의 부실공사로 누수가 발생했다고 주민들에게 공지했다가 시공사와의 협의를 거쳐 부실공사라는 문구를 삭제했습니다. 

GS건설 측은 "지하주차장 물고임과 카페 누수 원인을 배수구에 퇴적물이 쌓여 발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으며, 관리주체와 협의하여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토록 하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GS건설은 지난 3월 서울역 센트럴 자이 필로티 외벽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하는 등 잇따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 아파트 브랜드 평판 순위 3위권이었던 자이는 최근 17위로 밀려났습니다. 

SBS Biz 박채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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