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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 줄어 한 숨 돌렸다"…대출 갈아탄 사람 100억원 아꼈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6.22 08:38
수정2023.06.22 15:54


금융위원회는 22일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갈아탄 대출 규모가 총 5000억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출범한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이동한 대출자산이 15영업일째를 맞은 지난 21일 오전 11시 현재 총 1만9778건, 5005억원 규모에 이르렀습니다.

대환대출 인프라를 통해 대출을 갈아탄 소비자들은 평균 2%포인트 수준 대출금리 인하 효과를 얻어 연간 이자비용을 총 100억원 이상 아끼게 된 것으로 금융위는 추정했습니다.

구체적인 이동 추이를 살펴보면, 주로 신용대출에서 대환이 이뤄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잔액 기준으로 약 80% 규모입니다. 특히 은행 고객이 다른 은행으로 이동한 비중(건수 기준 82.5%, 금액 기준 92.3%)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에는 저축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 고객 이동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인프라 개시일인 지난 31일 건수 기준 0.8% 비중을 차지하던 것이 지난 20일에는 16.2%까지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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