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그동안 너무 올랐다' 회의론에 주가 5.5% 하락
SBS Biz 신성우
입력2023.06.22 08:21
수정2023.06.22 09:26
미국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향후 수익 전망에 대해 회의론이 나오면서 주가가 두 달 만에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각 21일 미 나스닥 시장에서 테슬라는 전날보다 5.46% 내린 259.46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지난 4월 20일(-9.75%) 이후 일간 최대 폭의 하락입니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 4월 26일 153.75달러까지 떨어졌다가 이후 전날(20일)까지 78.5% 상승했습니다.
이날 테슬라의 주가 급락에는 투자은행 바클레이스에서 발행한 분석 보고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바클레이스의 애널리스트 댄 레비는 이날 보고서에서 테슬라 주가가 너무 가파르게 올라 추가 상승에는 단기적으로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전기차 충전시스템 슈퍼차저 시장 확대에 관해서도 "현 단계에서 재무적인 측면보다는 마케팅에 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아직은 상당한 불확실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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