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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비부머 은퇴에...2027년 국민연금 9백만명 받는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6.22 07:55
수정2023.06.22 10:43


2027년엔 국민연금 급여 지출이 보험료 수입보다 많아진다는 보고서가 나왔습니다

22일 국민연금공단 국민연금연구원의 '국민연금 중기재정전망'(2023∼2027)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는 앞으로 5년간 지속적으로 감소해 2027년 말엔 2천163만6천401명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작년말과 비교해 86만명 가량 줄어드는 것입니다. 

반면 고령화와 베이비붐 세대의 은퇴로 수급자는 작년말 기준 664만명에서 2027년엔 904만명으로 240만명 넘게 늘어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보험료 수입보다 급여액이 많아지더라도 투자수익과 이자수입 등으로 기금 적립금은 계속 불어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2022년 말 적립기금은 891조원이었는데, 2023년엔 약 942조, 2024년엔 996조원, 2025년엔 1천49조원으로 처음으로 1천 조를 돌파할 것이라고 보고서는 내다봤습니다. 

지난 3월 발표된 국민연금 향후 70년 장기 재정추계에 따르면 적립기금은 2040년 1,755조원으로 최고액을 찍은 후 2055년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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