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조간브리핑] 반도체 기 펴나…수출 10개월만 반등에 기대감 상승

SBS Biz
입력2023.06.22 06:54
수정2023.06.22 07:18

■ 모닝벨 '조간 브리핑' - 장연재

조간브리핑입니다.

◇ EU "배터리 분리 가능한 스마트폰만 팔라"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유럽연합이 공표한 배터리법에 대해 분석, 보도했습니다.

산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EU 의회를 통과한 EU 배터리법 11조에 ‘휴대용 기기에 들어가는 배터리를 소비자가 쉽게 제거하고 교체할 수 있는 방식으로 디자인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배터리 탈착형’ 스마트폰이 친환경적이고 소비자 편의성도 높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이를 두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을 ‘배터리 일체형’으로 판매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애플 등에서는 당황스럽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 양사가 배터리 탈착형으로 설계와 생산라인을 변경할 경우 적지 않은 비용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 '레인부츠의 대명사' 英 헌터부츠 파산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레인부츠의 정석’으로 불려 온 영국 헌터부츠가 파산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20일(현지시간) ‘영국의 아이콘’이던 헌터부츠가 경영상 어려움을 겪은 끝에 영국판 파산인 법정관리에 들어갔다고 보도했습니다.

영국이 유럽연합(EU)을 탈퇴한 브렉시트와 인플레이션 여파에 따뜻한 날씨까지 겹치면서 170년 전통 부츠회사가 몰락한 겁니다.

헌터부츠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브랜드와 지식재산권 등을 어센틱브랜드그룹에 매각했습니다.

◇ 중남미 100년 만의 가뭄…아르헨 곡물수출 급감 우려

한국경제 기사입니다.

우루과이 아르헨티나 등 중남미 국가의 극심한 가뭄 피해로 곡물 수출량이 급감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루과이 수도공사(OSE)에 따르면 우루과이에는 파소세베리노 저수지의 저수율이 5.6%까지 떨어지는 등 70년 만에 최악의 가뭄이 찾아왔습니다.

수돗물 공급 중단 위기가 커지면서 병으로 판매되는 식수 가격이 2~5배 폭등했다고 합니다.

파나마는 100여 년 만에 가장 건조한 상황을 맞아, 파나마운하의 수량이 급격히 줄어들면서 선박들이 평소보다 화물량을 줄여야 통과할 수 있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브라질 파라과이 등과 함께 남미 곡창지대를 이루는 아르헨티나까지도 지난 1월부터 이어진 가뭄으로 곡물 생산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 물가 잡힌다더니…잼 35%↑ 어묵 19%↑ 먹거리는 딴세상

중앙일보 기사입니다.

농산물·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 상승률이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전체 소비자 물가는 1년 전보다 3.3% 오르는 데 그친 반면 근원물가는 같은 기간 4.3% 올랐습니다.

특히 라면 물가는 지난달(13.1%) 14년 만에 최고치를 나타냈고 잼(35.5%)·어묵(19.7%)로 고공행진 중입니다.

정부는 식품·가공업계의 원재료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설탕·감자 등 주요 식품 원재료(36개)에 대해 올 연말까지 할당 관세를 적용합니다.

 또 분기별 식품 업계 간담회를 통해 애로사항을 듣고, 물가 안정 대책 협조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 수출 10개월 만에 반등…반도체 기 펴나

경향신문 기사입니다.

수출이 10개월 만에 반등하며 반도체 수출 회복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달 1~20일 수출액은 1년 전보다 328억 9,500만 달러로 5.3% 늘어 10개월 만에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무역수지는 마이너스 16억 700만 달러로 15개월 넘게 적자를 이어갔지만, 적자 규모는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그동안 부진을 면치 못한 반도체 수출이 3분기에는 직전 분기 대비 대폭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졌습니다.

다음 분기 수출에 대한 기업들의 전망을 나타내는 수출산업 경기전망 지수(EBSI)가 오는 3분기 108.7로 집계돼 6분기 만에 회복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사기 불안감에…서울 월세 거래, 전세 추월

한겨레 기사입니다.

올해 들어 서울의 주택 전·월세 시장에서 월세 거래량이 전세 거래량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의 1~5월 서울 주택 전·월세 거래량 22만 9,788건을 분석한 결과, 전세 11만 2,612건, 월세 11만 7,176건으로 월세 비중이 51%였습니다.

전세사기 피해 사례가 속출하면서 전세보증금 미반환 위험이 높은 다세대·연립(빌라) 주택을 중심으로 전세를 기피하고 월세를 선호하는 경향이 짙어졌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올해 들어 단독·다가구와 다세대·연립주택의 월세 비중이 72.6%로 크게 늘었고 아파트 월세 비중은 41.3%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