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CJ CGV 일병 구하기…주가는 21% '곤두박질'

SBS Biz 엄하은
입력2023.06.21 16:19
수정2023.06.21 21:29


CJ CGV가 재무구조 안정화와 신사업 추진을 위해 대규모의 유상증자를 진행한다는 소식에 오늘(21일) 주가가 급락했습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CJ CGV는 전날 대비 21.10% 내린 1만1천440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52주 신저가이자 2020년 3월 코로나19 사태 당시 기록한 최저가(1만2천608원)보다도 낮은 수준입니다.

CJ CGV는 전날 이사회에서 5천7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습니다. 전날 종가(1만4천500원) 기준 시가총액 6천921억원에 맞먹는 규모입니다.

주당 7천630원에 신주 7천470만주(보통주)가 발행되며, 유상증자는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에 따라 CJ CGV의 발행주식총수는 4천772만8천537주에서 1억2천242만8천537주로 늘어납니다.

지주사인 CJ는 주주 배정 유상증자에 600억원가량 참여하고, 이와 별도로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으로 자회사인 CJ올리브네트웍스 지분을 현물 출자할 계획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엄하은다른기사
보안 불안 커지는데 휴대폰 개통 시 안면인식?…당신의 생각은
개인정보위원장 "징벌적과징금, 쿠팡 소급 적용 고려 안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