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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라면에 김밥 5천원 시절 어디로…추경호 "라면값 내려야" 한마디에 식품업계 '눈치'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6.21 10:25
수정2023.06.21 21:27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부 교수, 허준영 서강대 경제학부 교수, 최우진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교수

경제 사령탑인 추경호 경제부총리가 최근 라면 가격 인하를 공개적으로 언급했습니다. 국제 밀 가격이 떨어졌으니 라면 가격도 내려가야 한다는 건데요. 하루가 다르게 물가가 오르면서 서민 부담이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경제부총리로서 시장에 개입하는 발언이 적절했는지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추 부총리의 발언으로 라면 가격이 실제로 내려갈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상명대 경영학부 서지용 교수, 서강대 경제학부 허준영 교수, 서울시립대 경영학부 최우진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지난해 말 라면업계는 국제 밀 가격 상승을 이유로 라면 가격을 올렸는데요. 최근, 밀 가격이 지난해보다 절반 수준으로 떨여졌습니다. 그렇다면, 라면 가격을 다시 내려야 할까요?

Q. 라면 외에도 빵 물가도 1년 전보다 11% 넘게 올랐습니다. 야식으로 많이 먹는 치킨은 2년 전보다 16% 넘게 올랐는데요. 정부가 라면 외 다른 식품에도 추가 경고장을 날릴까요?

Q. 먹거리 물가는 가계 부담에 큰 영향을 미치는데요. 그럼 만큼 관리가 필요하다는 시각이 있는가 하면, 정부가 일일이 가격 통제에 나서면 부작용을 낳을 수도 있단 우려도 있습니다. 정부가 가격 통제에 나서는 것이 맞습니까?

Q. 올 들어 소비자물가가 점차 잡혀가는 모양새지만, 김밥이나 자장면 등 외식물가가 지난 5년 동안 40%나 올랐습니다. “외식하기가 무섭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먹거리 물가가 올라가면 소비여력이 줄어들고, 결국 경기침체로까지 이어질까요?

Q.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물가 불확실성이 여전하다”면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하기는 시기상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반면, 정부는 물가가 어느 정도 안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면서 경기 대응에 무게를 두는 분위긴데요. 한은과 정부가 물가를 두고 다소 온도차를 보이고 있는 것 아닌가요?

Q. 유럽중앙은행, 그리고 호주와 캐나다가 최근 깜짝 금리 인상에 나섰습니다. 미 연준도 6월엔 한 차례 쉬었지만, 연내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을 내비쳤는데요. 한은도 하반기에 금리를 다시 올릴 가능성도 있을까요?

Q. 한은이 기준금리를 세 차례 동결하고, 미 연준도 6월 FOMC에서 동결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대출금리는 슬금슬금 오르고 있는데요. 일시적인 현상일까요?

Q. 환율도 좀 짚어보겠습니다. 원엔 환율이 8년 만에 8백원 대를 터치하는 등 역대급 엔저 현상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엔테크에 관심 갖는 분들이 많습니다. 엔테크 지금해도 안 늦을까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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