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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시민단체, 후쿠시마에서 집회 "방류 중단하라"

SBS Biz 송태희
입력2023.06.21 09:35
수정2023.06.21 09:39

[후쿠시마 집회 (집회 주최 측 블로그 캡처=연합뉴스)]

도교신문이 21일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둘러싸고 일본 현지 시민단체들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안팎에서 온 150여명이 지난 20일 후쿠시마현 청사 주변을 행진하며 방류에 반대 시위를 했습니다.

이들은 후쿠시마현 지사와 의회를 상대로 일본 정부와 도쿄전력의 방류 방침을 중단시키도록 나서줄 것을 요구하는 요청서도 제출했습니다.

집회는 '더 이상 바다를 더럽히지 말라, 시민회의'라는 이름의 시민단체 주최로 진행됐습니다.

집회에서는 한국의 어민단체인 전국어민회총연맹 집행위원장인 김영철 씨가 보낸 "완전히 안전하다고 검증될 때까지는 방출해서는 안 된다"는 메시지도 소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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