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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다음 공장은 인도?…머스크, '美 국빈방문' 모디 총리 만난다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6.21 04:07
수정2023.06.21 07:10

첫 미국 국빈 방문길에 오른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도 만날 예정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소식통을 인용해 일론 머스크 CEO가 현지시간 화요일 모디 총리와 비공개 만남을 갖고 인도 현지 공장 설립 계획과 전망에 대해 직접 브리핑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테슬라는 인도 시장 진출을 수년간 모색해왔지만 인도 정부와 높은 수입관세를 두고 의견차를 좁히지 못하면서 교착상태에 빠져있습니다.

테슬라에게 인도는 포기하기에는 너무 큰 시장입니다.

오는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전체 자동차 판매의 30%까지 끌어올릴 방침입니다. 현재 전기차 보급률은 2%대로 낮은 상태인데, 바꿔 말하면 그만큼 잠재력이 뛰어난 시장이라는 얘기입니다.

머스크 CEO는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올 연말 신규 전기차 공장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인도에 여전히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물론이다"고 답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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