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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첨되면 5억 차익…흑석자이 '줍줍' 2가구 풀렸다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6.20 11:15
수정2023.06.20 13:22

[앵커] 

3년 전 분양 당시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아파트 단지에서 무순위 청약, 이른바 줍줍 물량이 나왔습니다. 

서울 동작구의 2개 가구인데, 현재 시세와 비교하면 5억원가량의 차익이 예상된다는 평가입니다. 

최지수 기자, 일단 2가구 자세한 정보부터 전해주시죠. 

[기자]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동작구 흑석동의 '흑석리버파크자이'는 2가구에 대한 무순위 청약을 오는 26일에 진행합니다. 

계약 취소 주택인 전용면적 84㎡ 1세대, 무순위 청약 물량 59㎡ 1세대입니다. 

분양가가 분양 당시 가격으로 책정돼, 당첨만 되면 현재 시세와 비교했을 때 5억원가량의 차익이 보장된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분양가는 84㎡가 9억6천350만원, 59㎡는 6억4천650만원입니다. 

흑석리버파크자이는 1천772가구의 대단지로 인근에 지하철 9호선 흑석역과 7호선 숭실대역이 있습니다. 

지난 2020년 분양 당시 1순위 청약에서 평균 95.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많은 수요자들이 몰렸던 단집니다. 

[앵커] 

신청 조건은 어떻게 되나요? 

[기자] 

두 물량에 대한 모집 조건이 서로 달라 잘 확인해 신청해야 하는데요.

무순위 청약 물량으로 나온 전용면적 59㎡는 만 19세 이상이라면 청약 통장, 주택 보유 수와 관계없이 전국 누구나 신청할 수 있습니다. 

반면 계약 취소 물량인 전용면적 84㎡는 서울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세대주만 신청이 가능합니다. 

당첨자 발표일도 다른데요.

84㎡는 오는 29일이며 59㎡는 30일입니다. 

따라서 서울에 사는 무주택 세대주라면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습니다. 

SBS Biz 최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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