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이 리딩방 운영하고 채권 돌려막고…유진투자증권 내부관리 '엉망'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6.19 17:45
수정2023.06.19 19:46
[앵커]
유진투자증권의 허술한 내부관리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동학개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유명세를 탄 이 회사의 이사가 불법리딩방 운영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는 채권 돌려막기 의혹 역시 받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과감하고 냉철한 투자 전망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유진투자증권 강 모 영업이사입니다.
[김작가 (진행자): 과거 대비 지수는 올랐잖아요. 많은 분들은 왜 돈을 못 볼까요.]
[유진투자증권 강 모 이사: 종목 나고 지수 나는 거거든요. 지수 기준으로 종목 투자 시점을 결정하면 안 돼요.]
증권가에서는 유명한 그가 유사투자자문사를 운영하며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불법 리딩방 운영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주가조작 연루 혐의로 자사 임원이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불미스러운 일이 재차 벌어진 겁니다.
제보를 받은 회사 측 감사가 시작되면서 강 모 이사의 직무는 현재 중지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는 리딩방 운영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은 물론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악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증권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채권 돌려막기'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랩(Wrap)이나 신탁 계좌 유치 자금을 장기채권에 넣어 굴리는 과정에서 손실 보전이나 이익 보장 등의 행위가 자본시장법이 허용하는 선을 넘어 이뤄졌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신탁·랩 운용 관련 비즈니스를 빠르게 키우려던 과정에서 위법한 거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채권 돌려막기에 금감원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만큼 불법 매매 행위가 있었다면 제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유진투자증권의 허술한 내부관리가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동학개미들 사이에서 입소문이 나 유명세를 탄 이 회사의 이사가 불법리딩방 운영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또한 금융감독원이 강도 높게 조사하고 있는 채권 돌려막기 의혹 역시 받고 있습니다.
조슬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과감하고 냉철한 투자 전망으로 개인 투자자들의 신망이 두터웠던 유진투자증권 강 모 영업이사입니다.
[김작가 (진행자): 과거 대비 지수는 올랐잖아요. 많은 분들은 왜 돈을 못 볼까요.]
[유진투자증권 강 모 이사: 종목 나고 지수 나는 거거든요. 지수 기준으로 종목 투자 시점을 결정하면 안 돼요.]
증권가에서는 유명한 그가 유사투자자문사를 운영하며 특정 종목을 추천하는 불법 리딩방 운영 의혹에 휩싸였습니다.
주가조작 연루 혐의로 자사 임원이 경찰 압수수색을 받은 지 불과 한 달여 만에 불미스러운 일이 재차 벌어진 겁니다.
제보를 받은 회사 측 감사가 시작되면서 강 모 이사의 직무는 현재 중지된 상태입니다.
그러나 그는 리딩방 운영 의혹을 부인하며 자신의 유튜브 채널은 물론 선의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는 입장입니다.
악재는 이뿐만이 아닙니다.
지난달 증권가를 떠들썩하게 했던 '채권 돌려막기' 의혹도 받고 있습니다.
랩(Wrap)이나 신탁 계좌 유치 자금을 장기채권에 넣어 굴리는 과정에서 손실 보전이나 이익 보장 등의 행위가 자본시장법이 허용하는 선을 넘어 이뤄졌단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신탁·랩 운용 관련 비즈니스를 빠르게 키우려던 과정에서 위법한 거래가 이뤄진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증권가는 채권 돌려막기에 금감원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고 있는 만큼 불법 매매 행위가 있었다면 제재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SKT '1인당 10만원' 보상 권고…나도 받을 수 있나
- 2."1인당 50만원씩 준다"…소득 상관 없이 뿌린다는 곳 어디
- 3.안 팔기를 잘했네…미쳐버린 금값, 연일 최고치
- 4.신한카드 19만명 탈탈…범인 알고보니 '충격'
- 5."이래서 나만 못 받았나"…카드 이렇게 긁어야 세금 덜 낸다?
- 6.SKT 1인당 10만원 보상…나도 받을 수 있나?
- 7.어떻게 이런 일이...로또 1등 한곳서 2장, 2등도 5장도 1곳서
- 8.'파죽지세' 금·은, 또 최고치…내년에도 더 오른다? [글로벌 뉴스픽]
- 9.1인당 빚 9600만원, 서울 자가에 영끌하는 30대
- 10."빚 못 갚겠다" 20대 비명…청년 사장님부터 무너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