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루노 대신 벽 보고 왔어요"…환불 요구한 관객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6.19 15:55
수정2023.06.19 21:29
[사진=해외연예갤러리 캡쳐]
세계적인 팝 가수 브루노마스의 내한 콘서트에 다녀온 한 관객이 '예매한 객석에서 무대가 전혀 보이지 않았다'며 불만을 표했습니다.
지난 주말 A석에서 브루노마스 콘서트를 관람했다는 한 관객은 어제(18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아예 공연을 볼 수 없었다'는 내용의 글을 올려 환불을 요구했습니다.
이 글쓴이는 "무대랑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는 벽 뷰(벽이 보이는 시야)였다"며 "시제석(시야제한석)도 아니고 제 값 주고 샀는데 환불은 어떻게 받느냐"라고 불만을 터뜨리며 공연 티켓 인증과 예매한 좌석 사진을 함께 첨부했습니다.
글쓴이가 첨부한 사진에 따르면, 실제로 사진을 기준으로 오른편에 있는 무대와 전광판이 아예 보이지 않습니다.
누리꾼들은 "시야 제한석이 아닌 관람 불가석"이라며 "환불을 논하길래 진상인 줄 알았는데 이건 좀 심했다"며 글쓴이를 옹호했습니다.
한편, 앞서 지난 17일과 18일 양일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브루노마스의 콘서트가 열렸으며, 10만1천석의 티켓이 예매 시작 직후 전석 매진될 정도로 인기였습니다.
[브루노마스 내한 콘서트 포스터(사진=현대카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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