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폭염인데, 냉방비 아껴야"…20만 세대 신청 '뭐지?'
SBS Biz 문세영
입력2023.06.19 13:28
수정2023.06.19 19:37
한국전력은 어제(18일) 정오 기준 주택용 에너지 캐시백에 새로 가입한 세대가 21만6천921세대라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지난해 2월 제도를 처음 도입한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참여 세대는 5만2천490세대였는데, 지난 7일부터 온라인 접수를 시작한 지 11일 만에 20만 세대를 넘어선 겁니다.
한전은 이런 빠른 증가세를 보이는 데는 전기요금이 올라 냉방비 부담이 커짐에 따라 에너지 절약에 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에너지캐시백에 가입해 10% 이상 전기사용량을 줄이면 지난해보다 전기요금이 오히려 낮아집니다.
지난해 7~8월 기준 월 전기 사용량이 427kWh인 4인 가구가 에너지 캐시백에 가입하고 전기를 10%, 43kWh 적게 쓰면 같은 기간 월 전기요금은 6만5천450원으로 지난해 6만6천690원보다 약 1천 원 적게 내게 됩니다.
전기를 덜 써 전기요금이 1만1천180원이 줄었고, 캐시백 3천900원만큼 요금이 할인됐기 때문입니다.
에너지 캐시백은 6월까지 한전 모바일 앱인 '한전:ON'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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