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연준 인사들 "금리 더 올려야…파월 21~22일 의회 출석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6.19 05:57
수정2023.06.19 07:09

[앵커]

지난주 연준의 금리동결 이후에도 연준 내 매파 인사들의 금리 추가인상 주장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주에 미 의회에 출석해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증언에 나섭니다.

임종윤 기자, 연준 인사들이 잇따라 매파적 주장을 하고 나섰다고요?

[기자]

우선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는 현지시간 16일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한 포럼에서 “노동 시장이 여전히 강하고 주요 인플레 지표들이 여전히 견고하다면서 더 많은 긴축 정책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월러 이사는 특히,“일부 은행이 처한 위기로 인해 통화 정책 기조를 바꾸는 데 찬성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토마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 역시 같은 날 연준의 인플레 목표치는 2%이며 인플레가 둔화되는 것을 입증하는 데이터가 나오지 않는다면 금리를 더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파월 연준 의장이 의회에 출석한다고요?

[기자]

파월 의장은 현지시간 21일에서 22일까지 이틀 동안 하원과 상원에 각각 출석해 통화정책에 관한 증언에 나섭니다.

파월 의장의 의회 증언은 Fed가 지난 13~14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15개월 만에 금리 동결을 결정한 이후 처음 공개석상에 나오는 것인데요.

연준은 점도표에서 최종금리를 연 5.6%로 제시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0.25%p씩 2차례 더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한 바 있습니다.

이번 의회 증언에서 이와 관련해 파월 의장이 어떤 언급을 할지 주목됩니다.

SBS Biz 임종윤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임종윤다른기사
中당국 중룽 회계장부 조사…'그림자 금융' 위기 본격 대응 신호
中 8월 제조업 PMI 49.7…5개월 연속 경기수축 국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