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기시다 지지율 급락…저출산 대책 평가도 부정적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6.19 05:24
수정2023.06.19 07:09
[저출산 대책 설명하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교도=연합뉴스)]
일본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끄는 내각 지지율이 급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잇따라 나왔습니다.
마이니치신문은 18일 전날부터 이틀간 1천2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화 여론조사에서 기시다 내각의 지지율이 지난달 20∼21일 조사보다 12%포인트 떨어진 33%로 나타났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시다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의견은 전달보다 12%포인트 상승한 58%였는 데 이는 기시다 총리의 장남인 기시다 쇼타로 전 총리 비서관이 지난해 연말에 총리 공저(公邸·공관)에서 친척과 송년회를 했던 사실이 알려지고, 일본판 주민등록증인 '마이넘버 카드'를 둘러싼 문제가 이어진 것이 내각 지지율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마이니치는 분석했습니다.
교도통신이 17∼18일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에서도 기시다 내각 지지율은 지난달 27∼28일 조사보다 6.2%포인트 하락한 40.8%로 집계됐으며 내각을 지지하지 않는다는 견해는 5.7%포인트 오른 41.6%였습니다.
기시다 총리가 올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저출산 대책의 효과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6.3%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는 데 저출산 대책에 필요한 재원의 구체적인 조달 방법을 연말에 제시할 것이라는 기시다 총리의 설명에 대해서는 72.7%가 "납득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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