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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를 읽어드려요" 보이스아이, AI솔루션 개발

SBS Biz 김기송
입력2023.06.15 09:45
수정2023.06.15 09:45

텍스트 음성 변환 기술 업계 1위 기업인 보이스아이가 표 서식을 음성으로 변환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식단표나 시간표 등 표 서식은 음성지원의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를 극복하기 위해 보이스아이는 AI 기술을 보유한 유니닥스와 협력할 계획입니다.

보이스아이와 유니닥스는 정보통신산업진흥원에서 주관하는 AI 바우처 지원사업에 선정돼 오는 10월까지 이번 기술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의 'AI 바우처 지원사업'은 AI 솔루션 적용이 필요한 수요기업에 바우처를 발급하고, 수요기업은 바우처를 활용해 원하는 AI 솔루션 기업의 제품을 활용함으로써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기 위한 사업입니다.

보이스아이와 유니닥스는 AI 기술을 이용해 다양한 표 서식의 병합 또는 분할된 행과 열을 일반인이 인식하는 대로 음성 변환용 텍스트를 자동으로 생성하는 '음성변환용 텍스트 생성 AI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보이스아이는 기존 바코드 제품인 보이스아이 메이커 및 응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합니다. 또 지난 2013년부터 정부 및 공공기관 등 약 480개 사이트의 납품 실적을 통해 다양한 서식을 확보하고 있어 AI 솔루션에 사용할 수 있는 실제 이미지 데이터 등 실증이 가능한 환경을 갖추고 있습니다.

유니닥스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기술을 보유해 AI 솔루션 커스터 마이징, 성능테스트 및 인터페이스 연동 등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ezPDF Capture AI' 제품을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중인데 최신 제품에 적용이 가능해 기술을 선도할 수 있는 경쟁력이 있다는 게 회사 측 분석입니다.

정권성 보이스아이 대표는 "이번 과제를 통해 AI 모델 성능을 향상시켜 한글 문서뿐만 아니라 MS워드 및 기타 편집기에서도 플러그인 방식으로 음성변환 텍스트 생성 기능을 제공해 국내시장뿐 아니라 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높은 미국 및 유럽 시장도 개척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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