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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올해 금리 두 번 더 올린다 [글로벌 뉴스픽]

SBS Biz 윤지혜
입력2023.06.15 05:56
수정2023.06.15 08:43

기자가 콕 짚어 전하는 뉴스, 뉴스픽입니다. 시장 예상대로 미 연방준비제도가 이번달 금리를 유지 동결했지만 향후 금리 전망은 예상밖이었습니다. 위원 과반수가 최종금리를 5.6%로 전망했는데요. 올해 최소한 두 번 더 올릴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윤지혜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이번에 금리를 동결한 이유는 뭐라고 봐야합니까?
먼저 최근 인플레이션 둔화 징후, 고용 시장 분위기 변화 등이 이유가 될 수 있겠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을 보면, 고금리가 미국 소비자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기 때문에 잠시 숨고르기를 하자는 취지로 엿볼 수 있습니다.

그간 가파르게 금리를 인상했으니, 긴축 정책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판단하기 위해 일단 추가 인상을 보류한 것으로 보입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금리 인상은 모기지론 금리 상승과 주택 문제에 영향을 미쳤고 식료품 등 구매력을 약화시켰다"고 말했습니다.

또 시장과 기업들의 자금 유동성을 악화시킬 수 있는데요. 파월 의장 발언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우리가 그럼 긴축정책 효과가 어떻게 일어났는지에 대해선 아직 시차가 발생하고 있고, 신용경색 등 잠재적인 역풍을 고려해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5.00%~5.25%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15일) 더 쇼크였던 것은 위원들이 제시한 최종금리 전망치가 높아졌다는 것이잖아요?
지난 3월 점도표에서는 위원 과반수가 5.25% 까지 올리고 나면 올해는 추가 금리인상이 없을 수도 있다고 답했는데 확연히 달라졌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FOMC 위원들 18명 중 과반인 9명은 올해 연준 금리를 5.50~5.75%로 예상했습니다.

심지어 6% 를 넘길 것이란 의견이 3명 나왔습니다.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거의 모든 FOMC 위원들이 앞으로 정책금리를 올해 말까지 더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판단했습니다. 이번같은 경우는 그간 빠르게 움직였기 때문에 기준금리를 유지하면서 추가적인 정보를 취합하면서 판단하겠습니다.]

지난번엔 금리인상이 막바지에 다다랐다는 느낌이 강했는데, 아직은 긴축 고삐를 풀 수 없다고 판단한 배경이 뭡니까?
최근 물가와 고용 지표가 둔화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다는 것입니다.

심지어 파월 의장은 고강도 긴축정책을 펼치면 인플레이션이 잡힐 것으로 예상했으나, 그 예상이 틀렸다고까지 말했는데요.

들어보시죠.

[제롬 파월 /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 : 인플레이션이 잡힐 것이다 연준이 전망했습니다. 그러나 그게 틀렸습니다. 근원물가지수(PCE)가 지난 6개월 어땠습니까? 계속해서 그냥 높습니다. 4.5% 안팎에서 유지하고 있었습니다. 결정적으로 인플레가 떨어지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는 올해 금리를 유지하고 있는데 격차가 생길 수 있겠군요?
오늘 미국의 금리 동결로 한국(3.50%)과의 금리 차이는 1.75%포인트로 유지됐습니다.

최근 미 연준의 기준금리 동결 기대감이 커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로 돌아서고 원달러 환율이 4개월만에 가장 낮아지기도 했는데요.

미 금리가 최소 올해까지는 5%대의 고금리로 유지될 전망이기 때문에 앞으로 시장의 변동성을 지켜봐야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뉴스픽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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