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도요타 회장, 재선임…18년만의 주주제안 부결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6.15 04:29
수정2023.06.15 06:42
보도에 따르면 이번 결정을 통해 도요다 회장과 사토 사장을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경영체제가 정식으로 출범했습니다.
도요타자동차를 창업한 도요다 기이치로 전 회장의 증손인 도요다 회장은 2009년 사장에 취임해 14년 동안 회사를 이끌었고, 지난 4월 회장직에 올랐다. 신임 사장으로는 사토 전 집행위원이 임명됐습니다.
주주총회에서 마지막으로 의장직을 맡은 도요다 회장은 사장 재임 시절에 '도요타다움'을 되찾는 싸움을 했다고 회고하면서 '더 좋은 자동차 만들기'를 뒷받침한 사원들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한편 세계적인 의결권 자문사인 글래스루이스는 주주총회에 앞서 "독립된 사외이사의 수가 충분하지 않다"며 이에 대한 책임이 있는 도요다 회장의 이사 재선임을 반대한다고 밝혔으나, 이 같은 주장을 관철하지 못했습니다.
글래스루이스의 지적과 관련해 도요타 측은 "도쿄증권거래소의 기준을 충족했으며, 승인을 받았다"고 반박한 바 있습니다.
아울러 네덜란드, 덴마크, 노르웨이의 기관 투자자 3곳이 기후변화에 관한 활동 보고서 작성을 정관에 반영하기 위해 도요타자동차 주주총회에서 18년 만에 주주제안을 했지만, 주주의 동의를 얻지 못해 부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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