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가 '대세'…GM·포드 이어 스텔란티스까지 '충전 동맹'
SBS Biz 임선우
입력2023.06.15 03:54
수정2023.06.15 09:26
테슬라의 전기차 충전시스템이 북미에서 그야말로 '대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최근 포드와 제너럴모터스(GM)가 테슬라와 '충전 동맹' 의사를 밝힌데 이어 세계 4위 완성차업체 스텔란티스도 테슬라의 충전 규격 채택을 검토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14일(현지시간) 전했습니다.
만약 스텔란티스도 테슬라와 손을 잡게 된다면 포드와 GM을 비롯해 미국 전통 3대 완성차 기업 모두가 테슬라의 영향권에 속하게 됩니다.
당장 테슬라와 포드, GM의 미국 시장 전기차 점유율만해도 70%를 웃돌고, 테슬라의 급속 충전소인 '슈퍼차저'는 미국과 캐나다의 전체 급속 충전기 수량의 60%에 달합니다.
여기에 내년 7천500개가 추가로 더해질 예정인데, 미국 소비자 입장에선 향후 충전 문제 때문에라도 테슬라를 비롯한 미국산 차를 택할 가능성도 커졌습니다.
전통 강자들과 손을 잡았다는 소식에 미국 충전 업체들 역시 너도나도 동참하고 있습니다.
차지포인트홀딩스와 블링크차징, 월박스NV는 보유중인 충전기에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테슬라의 충전 시스템이 미국 표준으로 굳어지는 분위기입니다.
테슬라가 충전시스템을 개방하면서 관련 매출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입니다.
파이퍼샌들러에 따르면 테슬라가 2030년 타사 전기차 소유자로부터 벌어들이는 수익만 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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