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SG사태 재발하나?…5개 종목 또 '무더기 하한가'
SBS Biz 조슬기
입력2023.06.14 17:45
수정2023.06.14 21:32
[앵커]
지난 4월말 발생했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유사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오늘(14일) 또 일어났습니다.
제2의 SG사태가 아니냔 우려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조슬기 기자,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특별한 이유없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맞았다고요?
[기자]
코스피 상장 종목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과 코스닥 상장 종목인 동일금속 등 5개 종목인데요.
이들 종목은 이날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1~12시 사이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방림이 오전 11시 46분쯤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요.
이어 동일금속이 11시 57분에 하한가까지 폭락했고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이 낮 12시 10∼15분쯤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습니다.
하한가를 맞은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매물이 쏟아진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제2의 SG 사태'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들 5개 종목 매도 창구에서 SG 등 외국계 증권사는 이름을 올리진 않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정확한 배경을 조사 중이며 불공정거래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더기 하한가 사태 속에 국내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2,620선을 내줬습니다.
900선을 목전에 뒀던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5천억원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낸 여파로 2% 넘게 급락하며 870선까지 밀렸습니다.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그간 하락세를 일부 되돌리며 전 거래일보다 7원 10전 오른 1278원 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지난 4월말 발생했던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와 유사한 '무더기 하한가 사태'가 오늘(14일) 또 일어났습니다.
제2의 SG사태가 아니냔 우려 속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국내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조슬기 기자, 주식시장에 상장된 종목이 특별한 이유없이 무더기로 하한가를 맞았다고요?
[기자]
코스피 상장 종목인 방림, 동일산업, 만호제강, 대한방직과 코스닥 상장 종목인 동일금속 등 5개 종목인데요.
이들 종목은 이날 약보합으로 거래를 시작해 오전 11~12시 사이 주가가 일제히 폭락했습니다.
방림이 오전 11시 46분쯤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요.
이어 동일금속이 11시 57분에 하한가까지 폭락했고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이 낮 12시 10∼15분쯤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습니다.
하한가를 맞은 정확한 원인은 현재까지 파악되지 않고 있는데요.
일각에서는 매물이 쏟아진 시점 등을 고려할 때 '제2의 SG 사태'가 아니냐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이들 5개 종목 매도 창구에서 SG 등 외국계 증권사는 이름을 올리진 않았습니다.
금융감독원은 무더기 하한가 사태의 정확한 배경을 조사 중이며 불공정거래 여부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앵커]
무더기 하한가 사태 속에 국내 증시도 일제히 하락했죠?
[기자]
코스피 지수는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2,620선을 내줬습니다.
900선을 목전에 뒀던 코스닥 지수도 외국인과 기관이 5천억원 넘는 매도 물량을 쏟아낸 여파로 2% 넘게 급락하며 870선까지 밀렸습니다.
2차전지 업종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 물량이 대거 나오면서 오후 들어 낙폭을 키웠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그간 하락세를 일부 되돌리며 전 거래일보다 7원 10전 오른 1278원 50전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SBS Biz 조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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