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에코프로비엠,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10%↓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6.14 17:11
수정2023.06.14 21:32
[에코프로 로고(CI).]
2차 전지의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만드는 에코프로비엠과 지주사 에코프로가 오늘(14일) 10% 넘게 하락했습니다.
오늘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시장에서 에코프로비엠은 어제(13일)보다 10.25% 하락한 25만 4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에코프로도 10.95% 내린 66만 7천 원에, 에코프로에이치엔은 5.31% 떨어진 6만 6천 원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차 전지 대장주인 LG에너지솔루션도 2.97% 내리며 58만 9천 원에 마감했습니다.
어제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는 5%, 8% 등 오르며 종가 기준 역대 최고점에 근접했는데, 갑자기 '뚝' 떨어졌습니다. 두 종목은 전기차 배터리 열풍에 힘입어 최근 한 달간(5월 15일~6월 13일) 각각 43.8%, 26.6% 급등한 바 있습니다.
이날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2차 전지 기업의 주가가 빠졌습니다.
에코프로비엠에서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297억 원, 1천60억 원어치 매도했고, 에코프로에서도 기관이 510억 원, 외국인이 695억 원씩 팔았습니다.
상승랠리를 펼치던 2차 전지 관련주가 내려간 건 미국 정부가 중국 배터리 공장 건설을 허가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로 보입니다.
이날 폭스뉴스는 바이든 재무부 산하 외국인투자위원회(CFIUS)가 중국 배터리 업체 고션(Gotion)의 미시간 배터리 공장 건립을 승인했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미시간주엔 LG에너지솔루션 공장이 있는데, 미국 내에서 중국과의 경쟁을 해야 한다는 우려가 나온 겁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 떨어지면서 871.83까지 밀렸습니다.
코스닥 시장에선 지난 4월 21일 있었던 8개 종목 무더기 하한가 사태 이후 약 두 달 만에 2%대 조정이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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