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 장현국 "위믹스 입법로비 의혹은 악의적 주장"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6.14 16:31
수정2023.06.14 16:31
가상자산 '위믹스' 발행사인 위메이드가 국회에 '입법로비'를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장현국 대표가 "단 하나의 객관적 증거도 없는 악의적 주장"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14일) 오전 위믹스 투자자들과 열린 2차 'AMA(Ask Me Anything·무엇이든 물어보세요)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위정현 한국게임학회장은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의원이 수십억원대 '위믹스' 코인을 보유했다는 논란이 확산하자 성명을 내고 "몇 년 전부터 P2E(Play to Earn·돈 버는 게임) 업체와 협회, 단체가 국회에 로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소문이 무성했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위메이드는 위 학회장을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소했습니다.
가상자산과 결부된 P2E 게임이 '바다이야기' 같은 도박 게임이라는 위 학회장의 주장에 대해서는 "동의하기 어렵다"면서 "'미르4'와 '바다이야기'류 슬롯머신 게임이 과연 같으냐"고 되물었습니다.
위메이드가 '미르4', '미르M' 같이 블록체인을 도입한 게임에 유료 확률형 아이템을 판매하는 것과 관련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이용자 간 경제가 활성화돼야 게임과 연동된 가상자산 가치도 상승하는데, 게임사가 유료 아이템을 팔면 그 취지가 퇴색한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장 대표는 "수익모델은 면밀히 검토하겠다"며 "지난번 간담회 때도 말했듯, 한국식 수익모델보다는 패키지 판매나 월 정액 모델이 토큰 경제에 더 어울린다는 말씀을 드린 바 있다"고 말했다.
사전 모집을 통해 선정된 투자자들은 장 대표에게 최근 벌어진 위믹스 가격 하락에 대한 대책을 요구했습니다.
위믹스는 지난 5월 초까지 개당 약 1천700원(코인마켓캡 기준)에 거래됐으나, 입법로비 의혹 등 악재가 겹치며 하락세가 장기화돼 오늘 기준 800원대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하수관 공사하다 나온 금괴가 148억원?...알바생 '횡재' 하겠네
- 2.외신도 주목한 한국 '1등 신랑감'…의사·변호사도 아닌데
- 3.연 10% 적금에 미성년자까지 몰렸다…무슨 통장이길래?
- 4.'이 돈만큼은 못 건드려'…이 통장에 130만명 몰렸다
- 5.'없어서 못 산다'…중고차 시장서 입고 즉시 팔리는 '이 차'
- 6.집사고 안 살았으면 투기?…1주택자 전세대출 전면차단
- 7.'아이폰이 이젠 아재폰?'…'여권폰' 1030 女 푹 빠졌다
- 8.'이 나라는 청년만 있나'…무주택 4050 '부글부글'
- 9.치킨 3490원, 광어회 반값…대형마트 3파전 활활
- 10.최태원, 오늘 밤 결론…9440억 내고 끝낼까, 재상고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