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앞서 불러 직장까지 '광역콜버스' 타볼까?
SBS Biz 최지수
입력2023.06.14 10:14
수정2023.06.14 10:55
[카카오T 앱에서 광역콜버스 예약하는 방법]
버스도 사전예약을 통해 원하는 탑승 시간과 장소에 이용할 수 있는 '광역 콜버스'가 도입됩니다. 오는 8월부터 카카오T 앱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합니다.
국토교통부는 오늘(14일) 서울 마포구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경기도 및 수원·용인·화성·시흥·파주·광주시 6개 기초지자체와 수요응답형 광역교통서비스(M-DRT·광역 콜버스) 시범사업 진행을 위한 협약을 맺었습니다.
광역 콜버스는 이용자가 원하는 시간대와 좌석을 예약해 대기시간을 줄일 수 있고, 경유하는 정류장 수도 적습니다. 국토부는 "다른 대중교통보다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새로운 교통수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시범사업은 콜버스 서비스 범위를 지역 내에서 광역권으로 확대해 지역 간 이동시간과 환승 횟수를 줄이는 것이 목표입니다.
시범사업에 따른 광역 콜버스 차량은 오는 8월부터 협약을 맺은 경기도 내 6개 시에 지역당 3대씩 순차적으로 투입됩니다. 카카오T 앱에서 사전 예약과 탑승 장소 및 시간 확인, 요금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광역 콜버스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 요금과 같은 2천800원입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아직도 서울 사당역, 안양 범계역 등에서는 출퇴근길에 광역버스를 타기 위해 오랜 시간 기다리는 국민들이 많다"며 "광역 콜버스 등을 통해 출퇴근 시민들의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광역콜버스 시범사업 대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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