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사, 9월 성수동 신사옥 시대 연다
SBS Biz 윤선영
입력2023.06.14 09:45
수정2023.06.16 10:00
[ 서울 성수동 신사옥 '무신사 캠퍼스 E1' 조감도 (사진=무신사 제공) ]
패션 플랫폼 무신사가 오는 9월 쯤 처음으로 자사 소유의 신축 사옥에 입주합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무신사는 서울 성수동2가 271-22 부지에 신사옥 공사를 이달 초 마치고, 법인 명의로 소유권을 취득했습니다.
무신사는 현재 성수동 일대 건물을 임대해 업무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는데, 자사 소유의 신사옥에 입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무신사 관계자는 "현재 신사옥 내부 인테리어를 진행하고 있으며, 3분기 중 임직원들이 입주할 예정"이라며 "전사 인원이 많아 기존 임대 사옥도 함께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성수동 카페거리 인근에 자리한 신사옥은 기존 사옥과 성수역을 사이에 두고 불과 480m 거리에 위치해 있습니다.
연면적 1만533㎡, 지하 4층~지상 10층 규모로 지상 1~2층은 무신사 브랜드들의 팝업스토어 등으로 활용하고, 3층은 사내 어린이집, 4~10층은 사무실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무신사는 사내 부동산전담팀을 두고, 성수동을 중심으로 다수의 부동산을 보유하며 특히 성수역 일대를 이른바 ‘무신사 타운’으로 조성할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기존 사옥명은 '무신사 캠퍼스 N1'으로 무신사 타운의 북쪽(North)을, 신사옥 명은 '무신사 캠퍼스 E1'으로 무신사 타운의 동쪽(East)을 의미하는 만큼, 향후 서쪽과 남쪽 캠퍼스도 조성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예금 보호한도 1억원으로…23년 만에 오른다
- 2.민주 "상속세 최고세율 인하·가상자산 과세 유예…수용 못해"
- 3.비트코인으로 돈방석 앉은 '엘살바도르'…번돈만 '무려'
- 4.새마을금고 떨고 있나?…정부, 인원 늘려 합동 검사
- 5.비트코인으로 대박난 '부탄'…"고맙다, 트럼프?"
- 6.개미들 삼성전자 눈물의 물타기…주가는 35% '뚝'
- 7.10만 전자? 4만 전자 보인다…삼성전자, 4년5개월만에 최저
- 8.잘나가던 엔씨 소프트, 희망퇴직 신청자 500명 넘어
- 9.[단독] '금값이 금값'에…케이뱅크, 은행권 첫 금 현물계좌 서비스
- 10.삼성은 왜 '52시간' 제외 절실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