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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인가? 소름"…방음 터널 위 올라간 중학생

SBS Biz 윤진섭
입력2023.06.14 07:22
수정2023.06.14 10:56

[지난 11일 오후 영동고속도로 상행방면 광교방음터널 위에 서 있는 사람이 목격됐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갈무리)]

경기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10여m 높이 방음터널 위에 10대 여중생이 올라갔다가 구조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지난 13일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순찰대에 따르면 지난 11일 오후 7시 45분께 수원시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면 광교 방음터널 위에 한 여성이 올라가 있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이에 출동한 경찰은 방음터널 위에 있던 A양을 발견해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A양은 인근에 사는 중학생으로 노을이 지는 하늘이 예뻐서 이를 잘 보기 위해 방음터널 위에 올라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음터널 옆에는 시설 점검을 위한 사다리가 설치돼 있으나, 잠금장치 등이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A양을 훈방 조치한 뒤 부모에게 인계했고,  도로공사 측에 사다리 통행을 막을 잠금장치 등을 해 두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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