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尹 프랑스·베트남 순방…이재용·최태원 등 205명 동행

SBS Biz 배진솔
입력2023.06.14 05:57
수정2023.06.14 07:25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다음 주 월요일부터 4박 6일간 프랑스와 베트남을 차례로 방문합니다.

프랑스에선 부산 엑스포 유치 활동을, 베트남에선 국빈 자격으로 경제 협력 활동을 할 예정인데요.

윤 대통령과 동행할 경제사절단도 꾸려졌습니다.

배진솔 기자와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경제사절단이 역대 최대 규모라고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를 포함한 205명의 역대 최대 규모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합니다.

프랑스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지난해 말 수교 30주년을 맞아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국가수석이 국빈 방한한 것의 답방형태로 베트남을 방문합니다.

한편 이번 경제사절단에 또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이름을 올리지 않아 주목받기도 했는데요.

최 회장은 앞서 윤 대통령의 1월 아랍에미리트, 스위스 방문, 3월 일본 방문, 4월 미국 방문 당시에도 포함되지 않은 바 있습니다.

[앵커]

3분기 전기 요금이 이르면 21일 발표한다고 하는데요.

전망이 어떻습니까?

[기자]

체감 물가가 여전히 높아 동결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이미 한차례 2분기 전기요금이 kWh당 8원 오른 바 있습니다.

30조원이 넘는 한전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선 올해 kWh당 51.6원 인상이 필요하다는 게 산업부와 한전의 입장인데요.

하지만 냉방비가 치솟는 여름철에 접어든 데다 아직 체감 물가가 높아서 전기요금 인상에 기재부 동의를 얻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최근 국제 에너지 가격이 내려가고 있는 것도 동결론에 힘을 실어주고 있습니다.

[앵커]

지난해 국내 외감법인의 실적 분석 결과가 나왔는데, 35%가 번 돈으로 이자도 감당하기 어렵다고요?

[기자]

한국은행이 외감법인 3만129곳을 분석했는데 '이자보상비율'이 100% 미만인 기업 비중이 35%로 조사됐습니다.

이자보상비율은 1년간 벌어들인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인데, 100% 미만이면 번 돈보다 상환할 이자액이 많다는 겁니다.

[앵커]

최근 국가 핵심기술 유출 사건이 이어지면서 '솜방망이 처벌'에 대한 비판 여론이 일었는데요. 처벌을 강화한다고요?

[기자]

대법원 양형위원회가 양형기준을 새로 만들거나 수정해야 한다고 판단되는 범죄를 선정했는데요.

이번에 영업비밀 침해 등 기술유출 범죄도 포함했습니다.

[앵커]

카카오의 신성장동력으로 꼽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고연차 직원 대상 이·전직 프로그램을 가동했습니다.

어떤 내용입니까?

[기자]

창사 이래 처음 진행하는 '넥스트 챕터' 프로그램입니다.

10년 차 이상 직원들에게 회사를 벗어나 성장 기회를 주겠다는 건데, 판교업계에서는 일종의 '희망퇴직'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원자의 근속연수에 따라 퇴직금과 별개로 최대 15개월치에 해당하는 기본급과 이직, 전직을 위한 지원금 500만원을 지급합니다.

네카오(네이버·카카오)에서 사실상 첫 희망퇴직 사례가 나타난 만큼 넥스트 챕터가 앞으로 판교맨들의 희망퇴직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앵커]

배진솔 기자, 잘 들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배진솔다른기사
지방 의대 수시 10명 중 9명 '학생부 전형'…내신 상위권들 몰린다
100만명 몰린 한화 불꽃축제…역대 최대 크기 불꽃에 환호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