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코막히는 여름감기…'코감기약 인상' 논의 돌입
SBS Biz 정아임
입력2023.06.13 11:15
수정2023.06.13 14:05
[앵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었지만 감기, 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코감기약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약국들이 웃돈까지 주고 약을 구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결국 정부가 공급확대를 위한 가격 인상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아임 기자, 이번에 가격 인상 논의가 된 코감기약, 어떤 약인가요?
[기자]
감기, 비염, 알레르기 등에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 제제로 주로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인데요.
슈도에페드린 제제 품절이 빚어지면서 지난 8일 정부와 민간이 '수급 불안정 의약품 민관 대응협의체'를 열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간담회에서 제약사들이 슈도에페드린 제제 의약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요청했고, 약가 인상에 따른 공급확대를 놓고 협의체 차원의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 공은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로 넘어왔는데요.
복지부는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코감기에 쓰이는 슈도에페드린 제제는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와 함께 봄철 호흡기 질환자가 늘면서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문제는 슈도에페드린은 정당 20원 정도인 낮은 가격이라, 제약사들의 추가 생산 동력이 크지 않습니다.
지속되는 품귀 현상에 지난 5월 대한약사회는 슈도에페드린 제제인 삼일제약의 '슈다페드'와 코오롱제약의 '코슈정'을 약국에 배분했습니다.
앞서 균등배분을 진행했던 아세트아미노펜, 수산화마그네슘, 슈도에페드린 모두 저가약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는데요.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과 수산화마그네슘처럼 약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본격적인 여름에 접어들었지만 감기, 독감 유행이 지속되면서 코감기약 품귀 현상이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약국들이 웃돈까지 주고 약을 구하는 상황이 이어지자, 결국 정부가 공급확대를 위한 가격 인상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정아임 기자, 이번에 가격 인상 논의가 된 코감기약, 어떤 약인가요?
[기자]
감기, 비염, 알레르기 등에 사용되는 슈도에페드린 제제로 주로 감기 환자를 대상으로 광범위하게 처방되는 전문의약품인데요.
슈도에페드린 제제 품절이 빚어지면서 지난 8일 정부와 민간이 '수급 불안정 의약품 민관 대응협의체'를 열고 머리를 맞댔습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 간담회에서 제약사들이 슈도에페드린 제제 의약품에 대한 가격 인상을 요청했고, 약가 인상에 따른 공급확대를 놓고 협의체 차원의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제 공은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로 넘어왔는데요.
복지부는 해당 사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품귀 현상이 지속되는 이유가 뭡니까
[기자]
코감기에 쓰이는 슈도에페드린 제제는 최근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와 함께 봄철 호흡기 질환자가 늘면서 수급에 차질이 빚어졌는데요.
문제는 슈도에페드린은 정당 20원 정도인 낮은 가격이라, 제약사들의 추가 생산 동력이 크지 않습니다.
지속되는 품귀 현상에 지난 5월 대한약사회는 슈도에페드린 제제인 삼일제약의 '슈다페드'와 코오롱제약의 '코슈정'을 약국에 배분했습니다.
앞서 균등배분을 진행했던 아세트아미노펜, 수산화마그네슘, 슈도에페드린 모두 저가약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었는데요.
수급 불안정이 장기화될 경우 아세트아미노펜과 수산화마그네슘처럼 약가 인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정아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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