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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경쟁률 100대 1 '줍줍' 인기…규제 완화에 분양시장 '기지개'

SBS Biz 이한승
입력2023.06.13 10:25
수정2023.06.13 10:46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두성규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대표, 임숙녀 남서울대 부동산학과 교수, 이제문 창조도시경제연구소 소장

올해 상반기 무순위 청약 아파트 경쟁률이 100대1을 넘겼습니다. 그러면서 분양시장이 되살아날 것이란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지만 서울 등 특정 지역을 제외하면 찬바람이 여전히 불고 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대로 청약시장에 훈풍이 불지, 하반기 분양시장 전망해보겠습니다. 목민경제정책연구소 두성규 대표, 남서울대 부동산학과 임숙녀 교수, 창조도시경제연구소 이제문 소장 나오셨습니다. 

Q. 이른바 '줍줍'이라고 불리는 무순위 청약 경쟁률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의 규제 완화가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을까요?

Q. 최근 서울 서대문구 DMC 가재울 아이파크는 전용면적 59㎡가 8억5천만원의 분양가에도 1순위 청약에서 89.85대 1이란 높은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분양가가 청약시장 흥행에 미치는 영향력이 줄어든 건가요?

Q. 최근 분양권, 입주권 거래도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래미안 원베일리나 둔촌주공 등 일부 단지에선 수억원씩 프리미엄이 붙은 거래도 나타나고 있는데요. 전매제한은 풀렸지만, 실거주 의무 폐지 법안은 국회에 묶여있는 상황이어서 이런 분위기가 이어질까요?

Q. 최근 서울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수도권 집값도 17개월 반등했습니다. 그러면서 집값이 바닥을 찍었단 기대감이 나오고 있는데요. 하반기 분양시장, 지금보다 더 뜨거워질까요?

Q. 정부의 공공분양 일정이 공개됐는데요, 그 가운데 동작구 수방사 부지가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습니다. 그런데 8억원대란 예정 분양가에 비해 특공 요건에 해당하는 월평균 소득 기준이 까다롭단 지적이 나오는데요. 그럼 금수저 부모님을 둔 무주택 청년들만 혜택을 보지 않을까요?

Q. 3억원대 반값 아파트로 주목받은 고덕강일이 13일부터 2차 사전 예약을 받습니다. 1차 때는 평균 경쟁률 40대 1을 기록했는데요. 2차에서 1차때 인기를 뛰어넘을까요?

Q. 다음 달부터 아파트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등기 여부'가 표시됩니다. 아파트를 최고가에 허위 계약한 후, 소유권 이전 등기는 하지 않는 방식으로 호가를 올리는 행위를 막겠다는 건데요. '집값 띄우기' 뿌리 뽑을 수 있을까요?

Q. 현재의 전셋값이 유지되더라도 하반기 서울 아파트의 전세거래 가운데 58%가 역전세가 우려된다는 예측이 나왔습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정부가 DSR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는데요. 역전세난을 막는 긍정적인 역할을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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