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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계 시영아파트, 정밀안전진단 통과…"재건축 탄력"

SBS Biz 우형준
입력2023.06.13 09:55
수정2023.06.13 09:55

서울 강북권 재건축 단지 중 최대어로 꼽히는 노원구 '미·미·삼'(미성·미륭·삼호3차)이 정밀안전진단 통과로 재건축을 최종 확정했습니다. 

오늘(1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미성·미륭·삼호3차로 이뤄진 월계시영은 정밀안전진단 결과 E 등급을 받아 즉시 재건축을 추진하게 됐습니다.

재건축 사업에서 안전진단은 예비안전진단(현지조사), 1차 정밀안전진단, 2차 정밀안전진단(적정성 검토) 등 단계로 진행됩니다. 

1차 정밀안전진단에서 A~E등급 가운데 D등급 이하를 받아야 재건축이 가능합니다. 

E등급은 2차 정밀안전진단을 거치지 않고 재건축이 가능합니다.

월계시영은 지난 정부에서 안전진단 기준을 강화한 이후인 2019년 10월 예비안전진단에서 탈락한 바 있습니다.

그러다 정부가 지난해 12월 '재건축 안전진단 합리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즉시 정밀안전진단을 추진했고, 결국 최종 사업 확정 판정을 받았습니다.

월계시영은 강북권에서 가장 규모가 큰 재건축 추진 단지로 총 32개동, 3930가구로 이뤄져 있습니다. 

1986년과 1987년에 걸쳐 완공돼 재건축 연한 30년을 훌쩍 넘긴 만큼 재건축이 더욱 속도를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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