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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수요 둔화 우려에 4% 급락…70달러 하회

SBS Biz 임종윤
입력2023.06.13 05:20
수정2023.06.13 07:20

국제유가가 중국의 지표 부진에 따른 수요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며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현지시간 12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장보다 3.05달러(4.35%) 하락한 배럴당 67.12달러에 거래를 마치면서 최근 3일간 하락률이 7.46%에 달했습니다.

이날 종가는 지난 3월 17일 이후 최저치로 8거래일 만에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떨어진 것입니다.

최근 들어 중국의 경제 지표가 계속 부진하게 나오면서 산유국들의 감산 조치에도 유가가 계속 아래쪽을 향하고 있습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로비 프레이저 매니저는 마켓워치에 "올해 예상되는 원유 수요 증가에 대한 중국의 엄청난 영향력을 고려할 때 중국의 실망스러운 경제 지표는 걱정거리다"라며 "게다가 (투자자들은) 달러를 지지하는 연준의 정책에 계속 관심을 두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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