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4일제 파격 실험…우리는 언제쯤?
SBS Biz 이민후
입력2023.06.12 19:42
수정2023.06.13 13:12
삼성전자가 노사 협의에 따라 이번달부터 월 1회씩 부분적으로 주4일 근무제를 시행합니다.
오늘(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번달부터 직원이 월 필수 근무 시간 충족 시 매달 하루씩 쉬는 '월중휴무'를 신설했습니다.
월 필수 근무 시간을 충족하면 4조 3교대 근무 생산직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쉴 수 있습니다.
월중휴무는 삼성전자가 지난 4월 공지한 올해 노사협의회 결과에 포함된 내용으로, 이번달 첫 시행에 나섭니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월 필수 근무 시간을 충족한 이후에 월 1회 쉴 수 있는 선택권을 주는 복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번 노사협의회에서는 가산연차(의무사용 연차) 중 최대 3일을 다음 해로 이월해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등의 복리 후생 방안에도 합의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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