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애플 헤드셋 잡는다…'삼성D·中' 패널 탑재
SBS Biz 강산
입력2023.06.12 11:15
수정2023.06.12 15:20
[앵커]
애플이 최근 혼합현실,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하면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죠.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헤드셋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디스플레이 생산 업체들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샘플 개발에 나선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강산 기자,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삼성 헤드셋의 윤곽이 드러났다고요?
[기자]
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를 자체 XR 신제품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메인 협력사로 선정했습니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인데요.
현재 삼성전자는 패널 업체 실무진들과 XR 신제품용 패널 두께와 성능, 양산 시점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삼성 내부에선 현재 이르면 올 11월쯤 부품 물량 수급이 완료돼 디스플레이 샘플 제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생산캐파, 즉 생산능력과 또 공장 가동 상황이 변수인데요.
이 때문에 업계 예상처럼 올해 말이 아닌 내년쯤 제품 개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이 스펙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건 무슨 얘깁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주요 패널 실무진들에게 구두로 "패널 스펙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같은 공지 시점은 애플의 비전프로가 공개된 직후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MX(모바일경험)사업부에 'Immersive Display Lab(몰입형 디스플레이 시험)'이란 XR(확장현실) 전담연구개발 조직을 만들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애플과의 신무기 경쟁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고글이나 안경, 헤드셋 형태의 신제품이 유력한데,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와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명으론 '갤럭시 글래시스' 또는 '갤럭시 스페이스'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애플이 최근 혼합현실, MR 헤드셋 '비전 프로'를 공개하면서 전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죠.
경쟁사인 삼성전자도 헤드셋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최근 주요 디스플레이 생산 업체들을 선정하고 본격적인 샘플 개발에 나선 것으로 취재결과 확인됐습니다.
강산 기자, 그동안 베일에 가려졌던 삼성 헤드셋의 윤곽이 드러났다고요?
[기자]
업계 복수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삼성디스플레이, 중국 BOE를 자체 XR 신제품에 탑재될 디스플레이 메인 협력사로 선정했습니다.
XR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기술을 모두 포함하는 개념인데요.
현재 삼성전자는 패널 업체 실무진들과 XR 신제품용 패널 두께와 성능, 양산 시점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 중입니다.
삼성 내부에선 현재 이르면 올 11월쯤 부품 물량 수급이 완료돼 디스플레이 샘플 제작이 시작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와 BOE의 생산캐파, 즉 생산능력과 또 공장 가동 상황이 변수인데요.
이 때문에 업계 예상처럼 올해 말이 아닌 내년쯤 제품 개발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삼성이 스펙 재검토에 들어갔다는 건 무슨 얘깁니까?
[기자]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주요 패널 실무진들에게 구두로 "패널 스펙을 재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같은 공지 시점은 애플의 비전프로가 공개된 직후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해부터 MX(모바일경험)사업부에 'Immersive Display Lab(몰입형 디스플레이 시험)'이란 XR(확장현실) 전담연구개발 조직을 만들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애플과의 신무기 경쟁에 속도가 붙는 모습입니다.
고글이나 안경, 헤드셋 형태의 신제품이 유력한데, 갤럭시 스마트폰과 워치와 호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제품명으론 '갤럭시 글래시스' 또는 '갤럭시 스페이스'가 유력하게 거론됩니다.
SBS Biz 강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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