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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업황 개선' 전망에…증권사들, SK하이닉스 목표주가 상향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6.12 09:08
수정2023.06.12 09:12


반도체 업황이 하반기부터 개선될 것이란 전망 속에 증권사들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올렸습니다.



미래에셋증권은 오늘(12일) 하반기 수요가 개선되면서 연간 매출액이 늘고, 적자 규모가 1조 5천억 원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며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2만 원에서 15만 원으로 높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습니다.

김영건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그래픽카드(GPU) 수요가 높아지면서 고대역폭 메모리(HBM) 수요 또한 GPU에 버금가는 긴급 주문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라면서 "중국 스마트폰 중심으로 하반기 16GB D램 이상 탑재모델이 출시될 전망이 높아 유통재고가 소진되기 좋은 환경"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3개사 과점 이후 최초로 가동률 조절을 통한 공급 조절을 시도했고, 이번 하락 사이클을 겪으면서 수요 환경 불확실성과 리스크 관리 학습경험도 더해졌다"라면서 "공급사 연간 적자 경험은 근시일 내 재발하지 않을 것으로 보이고, 중장기 실적의 안정성도 강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부연했습니다.



NH투자증권도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면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11만 7천 원에서 15만 원으로 올렸습니다. 

도현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로 진입함에 따라 밸류에이션(평가가치) 기준 연도를 올해에서 내년으로 변경해 목표주가를 높이게 됐다"라고 했습니다.

이어 "올해 2분기에는 2조 9천500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내며 1분기에 이어 적자를 지속할 것"이라면서도 "D램과 낸드의 평균판매단가가 상승세로 전환하며 3분기 적자 폭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라고 예상했습니다.

현재 NH투자증권이 예상하는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1조 6천460억 원 수준입니다.

도 연구원은 "인공지능(AI) 연산 서버에 주로 사용되는 HBM과 관련해 SK하이닉스의 시장 점유율과 기술력이 경쟁사보다 우수하다"라면서 "내년 영업이익은 19조 9천200억 원으로 2018년의 역대 최고 수준에 근접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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