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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상위 종목 쏠림 현상…톱 10지수, 올 들어 25% 넘게 상승

SBS Biz 박연신
입력2023.06.11 10:01
수정2023.06.11 18:05


유가증권시장 주요 우량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안에서 상위 종목 쏠림 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200 상승률은 19.13%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으로 구성된 '코스피200 톱(TOP) 10' 지수는 올해 들어 지난 9일까지 25.77% 상승했습니다.

코스피200 톱 10 지수는 코스피200 안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10위 종목을 모아놓은 지수입니다. 

삼성전자와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LG화학, 삼성SDI, 현대차, 기아, 포스코홀딩스, 네이버 등으로 구성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코스피200에서 하위 100개 종목의 주가 흐름을 지수화한 '코스피200 중소형주' 지수는 11.93% 상승에 그쳤습니다.

이 지수에는 씨에스윈드와 현대로템, 현대미포조선, 금양, 한섬, 쿠쿠홈시스, 현대홈쇼핑, 지누스 등 100개 종목이 포함돼 있습니다.

코스닥시장 역시 시총 1∼100위 종목으로 구성된 대형주 쏠림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코스닥 대형주 지수는 연초 이후 43.45% 올랐지만, 코스닥 중형주(101∼400위)와 소형주(401위 이하 나머지)는 각각 19.60%, 20.00%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코스닥지수 상승률(30.01%)보다도 낮았습니다.

통상 주식시장에서는 주가지수가 저점 이후 20% 이상 상승하면 강세장으로, 고점 대비 20% 하락하면 약세장으로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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