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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640선 안착하며 1년만에 '최고점'…환율, 두달 만에 1290원대

SBS Biz 김동필
입력2023.06.09 17:40
수정2023.06.09 20:58

[앵커] 

미국의 금리동결 기대감에 금융시장에 화색이 돌았습니다. 

코스피는 2640선을 돌파하며 1년 만에 최고점을 찍었고, 원·달러 환율은 두달여 만에 1290원대로 내려왔습니다. 

김동필 기자, 증시 먼저 살펴보죠.

코스피가 하루 만에 큰 폭으로 반등했네요? 

[기자] 

오늘(9일) 코스피 지수는 어제(8일)보다 1% 넘게 오르면서 2640선을 돌파했는데요.

지수가 2640선 위쪽에서 마감한 것은 작년 6월3일 이후 1년 만입니다. 

장중 꾸준히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지난 7일에 이어 이틀 만에 연고점을 더 높였습니다. 

외국인이 4천800억, 기관이 3천600억 원 넘게 순매수하면서 상승을 견인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0.87% 오르면서 하루 만에 880선을 재차 회복했습니다. 

미국의 금리동결 기대감에 외국인의 자금이 몰렸습니다. 

[서상영 / 미래에셋증권 미디어콘텐츠본부장: 외국인 투자자들의 적극적인 순매수, 특히 반도체 업종 중심으로 대규모 순매수를 하면서 지수 자체를 끌어올렸습니다.] 

[앵커] 

환율은 역시 큰 폭으로 떨어졌어요? 

[기자] 

오늘 환율은 어제보다 12원 20전이나 내리면서 1291원 50전에 마감했습니다. 

지난 3월23일 1278.3원 이후 세 달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인데요.

미국의 금리 동결에 따른 한미 금리 역전 폭의 추가 확대 우려가 완화된 데 따른 겁니다. 

당분간 원화가 점차 강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엔 예정된 6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가 향후 주요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입니다. 

SBS Biz 김동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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