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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도약계좌 최대 5038만원…최고 금리는 바로 이곳

SBS Biz 김성훈
입력2023.06.09 11:15
수정2023.06.09 15:40

정부가 이자를 지원해 청년층에게 최대 5천만원의 목돈 마련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청년도약계좌' 상품, 여러 차례 소식 전해드렸죠. 다음 주에 상품이 출시되는 상황에서 어느 은행에서 가입해야 가장 유리한지가 계속해서 관심이었는데, 은행들이 잠정 금리를 공개했습니다. 김성훈 기자 연결합니다. 공개된 잠정 금리 어땠습니까?
우선 청년도약계좌는 오는 15일부터 11개 은행에서 신청을 받는데요.

예상대로 은행들의 금리는 대부분 6%를 맞췄습니다.

금리 공시를 보면, 기업은행이 가장 높았습니다.

기본금리의 경우 다른 은행들은 연 3.5%를 제시한 가운데, 기업은행은 연 4.5%를 내걸었습니다.
 

여기에 은행별로 연 1.5%~2%가 붙는 가산금리에 저소득층 대상 소득 우대금리까지 감안하더라도 기업은행이 연 6.5%로 금리가 가장 높았습니다.

5대 은행의 경우 연 6%의 금리를 제시했습니다.

기업은행에서 적금을 들고 매달 70만원씩 5년 간 납입한다면, 정부 기여금을 더해 최대 약 5천38만원을 손에 쥘 수 있습니다.

최종금리는 12일에 공시될 예정이며, 일부 조정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렇다면 일단 사흘은 더 기다려봐야 확정이 되겠고, 계속 문제로 지적되는 부분도 있죠. 저소득층 청년이 5년간 적금을 부을 수 있을 것이냐 하는 거잖아요?
고물가와 고금리 속에 청년층 저축여력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는 점이 과제로 지적돼 왔는데요.

은행들은 청년도약계좌 가입 청년이 긴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경우 적금을 깨지 않도록 납입액을 담보로 대출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은행들은 이 적금담보대출에 적용할 가산금리도 공시했는데요.

기업은행이 연 0.6%로 가장 낮게 책정했습니다.

나머지 은행들은 연 1%~1.3%의 금리를 매겼습니다.

대출 실행 당시의 청년도약계좌 금리에 이 가산금리가 더해질 예정입니다.

세부 내용은 15일 출시에 앞서 다음 주 중 금융위원회가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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